마천면의 특색있는 마을자원 둘러보기 -수동초, 마을연계 사계절 프로젝트 네 번째 발걸음- 100년의 지혜로 내일의 꿈을 펼치는 수동초등학교(교장 정은남)는 지난 7월 17일(수) 마을과 연계한 사계절 프로젝트 네 번째 활동으로, 전교생이 마천면의 특색있는 마을 자원을 둘러보는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오전에는 마천면 음정길에 위치해 있는 지리산자연휴양림에서 숲체험과 한지공예 체험을 하고, 오후에는 마천면 강청리에 위치해 있는 지리산생태체험단지에서 물썰매 체험을 하였다.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든 날씨 덕분에 학생들은 안전하면서도 신나는 여름을 즐길 수 있었다. 지리산은 우리나라에서 첫 번째 국립공원이면서 경상남도, 전라남?북도의 3도와 함양, 산청, 구례, 하동, 남원의 5개 시군과 접하고 있고, 반달가슴곰 90여 마리와 다양한 동?식물의 보금자리이기도 한 곳이다. 먼저, 숲해설사와 함께하는 지리산 숲체험은 숲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누리장 식물의 비밀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 조상들이 나무를 이용해 벌레와 모기를 쫓고, 재래식 화장실에서 뿜어져 나오는 악취도 줄일 수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칡과 등나무에 얽힌 이야기를 들으며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면 갈등도 생기지 않는다는 것과 갈등이 오래되면 해결하기 어렵지만 최근에 생긴 갈등은 따뜻한 말 한마디로도 풀릴 수 있다는 생각도 가질 수 있었다. 한지체험장에서는 한지부채에 여름철 식물들의 모습을 예쁘게 색칠하면서, 비록 반달가슴곰을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반달가슴곰의 탈을 쓴 친구와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숲체험 활동을 마친 학생들은 마천의 특산품인 흑돼지를 재료로 한 요리로 점심을 먹은 뒤 지리산이 보이는 지리산생태체험단지에서 시원한 물썰매를 타며 오후 일정을 마무리했다. 수동초등학교는 함양미래교육지구 마을연계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2학기에도 더 알찬 마을자원 둘러보기 활동으로 지역사랑 알림이의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설명] 사진1 물썰매 체험, 사진2 지리산숲체험, 사진3 반달가슴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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